메모와 기록를 통해 내가 얻을 수 있었던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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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09.08
메모와 기록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었던 것
시간이 흐름에 따라 내 기억력에 의존할 수 없음을 느낀 뒤로부터는 메모와 기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. 메모와 기록함으로써 내 성장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말해본다.
메모
할 일(To do)
업무
- 사내 위키 또는 컴퓨터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.
- 메모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,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. (ex. 윈도우 기본 메모장)
-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널려 있겠지만, 심플함이 중요했기에 기본 메모장을 사용해왔다.
- 빨리 찾기 위해 항상 모든 문서 중 첫 번째 위치에 정렬시켰다.
- 오름차순으로 나열하며 제목을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작성했다.
- 숫자 ->
0. To do, 가나다 ->ㄱ. To do, abc ->a. To do
- 메모 내용은 위에서부터 우선순위 높은 순서대로 배치시켰다.
- 몇 분/시간 내에 처리할 급한 일
- 오늘 늦게 또는 며칠 내에 해도 되는 일
- 나중에 해도 되는 일
✨ 얻은 것
- 자신의 업무든 협업이든 우선순위가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업무가 끊기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다.
- 특히 본인의 경우, 짧은 간격으로 여러 개의 문제가 생겼을 때 메모를 활용하여 멀티태스킹 능력을 살려 업무의 혼돈을 줄이고 차분히 처리해낼 수 있었다.
개인
- 스마트폰
To do 앱,컴퓨터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. - To do 앱
- Google Tasks를 사용하고 있으며, 다른 Google App(ex. Calender)과 연동되는 장점이 있지만, 심플함 때문에 선택했다.
- 컴퓨터 메모
- 컴퓨터를 종료하기 전까지 할 일을 작성한다.
- 중요한 점은 메모를 잊지 않도록 저장은 하되 계속 켜둔다. (프로그램 최소화 x)
- 깨알 팁은 혹시라도 메모를 못보고 종료시킬 수 있으니 저장 후 스페이스와 같이 빈 공백을 넣어
편집 상태로 만든다. - 이렇게하면 컴퓨터 종료 시, 실행된 프로그램이 있어서 강제로 종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.
✨ 얻은 것
- To do 앱의 경우, 시간을 정할 수 있고 알림으로 확인이 가능해서 일정을 놓치는 경우가 없다고 해도 무방했다.
기록
일지
업무
작업 일지 기록
신입 때부터 작업 일지를 기록했었다.
- 크게 세 가지(
오늘 할 일,했던 일,특이 사항)로 구분했다. - 오늘 할 일
- 하루 전에 내일의 작업 일지에 기록하거나, 당일 아침에 작성했다.
- 했던 일
- 실제로 수행한 일을 작성했다.
- 특이 사항
- 실수했던 내용, 참고 자료, 이 외 할 말을 작성했다.
✨ 얻은 것
- 매년/분기마다 성과를 보고할 때 내가 무엇을 해왔는지 쉽게 파악하여 작성할 수 있었다.
개인
- 2016년에 게임 기획자로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고나서 개발자로 전직을 마음 먹었을 때부터 일지를 기록해왔다.
- 꾸준히 성장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기 위함이였다.
- 일주일에 한 번씩(보통 주말)은 이번주는 어땠는지 살펴보고 다음주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하는 자료로써 사용하고 있다.
- 가끔씩 바쁠 때/아플 때에는 3~4일 작성을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, 가장 인상적인 것만 기록하기 때문에 다시 채워넣기가 어렵지 않았다.
✨ 얻은 것
- 내가 무엇을 덜하고 많이 했는지 체크하여 다음 계획을 세우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다.
- ex) 한 주 동안 운동을 한 번도 안했다면 다음주에는 최소 한 번이라도 해볼지 고민할 수 있게 인지시켜줌
메모/기록 규칙
- 문장을 짧게 작성할 것
- 빠르게 기억을 되내이거나 파악하기 위함이다.
- 자세한 히스토리가 필요한 경우에만 길게 작성하되 마지막에는 읽기 쉽게 문장을 다듬는다.
- 카테고리를 명확하게 분류할 것
- 메모든 기록이든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.
- 찾는데 오래 걸리면 분류가 잘못된 것이므로 시간이 내어서 분류 작업을 다시 한다.
- 제목에 핵심 키워드를 포함시키기
-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메모가 나열되므로 눈에 잘 띄어야 한다.
- 검색 기능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매우 중요하다.